빡빡한 세상이다. 4월 16일은 302명의 국민이 나라로부터 구조를 받지 못하고 버림받은 날이다. 슬프고도 애달픈 날이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그 가운데서 살아야 한다. 피곤하고 짜증 나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 쌓인다. 그래서 우린 먹는다. 안 그럼 스트레스로 죽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먹는다. 더보기 절대 배고프지 말자 이것은 우리가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정보이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기억하면 예쁜 몸의 시작이 되며, 잊으면 예쁜 몸을 망치는 것의 시작이 된다. 예쁜 몸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무조건 지켜야 한다. 배가 고파지는 순간 우리에겐 우울함과 피곤함이 몰려온다. 스트레스가 엄청 증폭된다..
인간은 원래 나약하다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다. 나약하니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약할수록 바지런해야 살 수가 있다. 인간은 나약하고 할 일은 많다. 돈도 벌어야 하고, 효도도 해야 하고, 사랑도 해야 한다. 필요 없는 관계도 유지해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나와 나라의 미래와 세계평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말 수많은 복잡한 변수를 매일, 매시간 고려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나약한 우리들은 생각한 걸 뚝딱 해낼 수 없다. 고민하고, 계획하고, 시도하고 또는 시도조차 못하고, 했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혹은 더 중요한 우선순위를 먼저 하기 위해 '포기'하기도 한다. 괜찮다. 모두가 다 그러고 산다. 쉽지 않은 게 맞다. '생각한 걸' 뚝딱 못했다고 문제가 있는 건 아..
중년의 건강 나는 40대다. 중반을 살포시 넘겼다. 흔히 나와 같은 이를 '중년'이라고 부른다. 예전 같았으면 '중늙은이'에 해당한다. 허나 요즘은 '꽃중년'이라 부르는 시대다. 문제는 꽃중년이라는 예쁜 이름처럼 마음은 20대에 머무를 수 있지만, 몸이 나이를 먹은 건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이다. 보통 마흔이 넘어가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다. 뱃살도 두터워지고, 멀쩡하던 몸도 구석구석이 삐그덕거리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나는 성인이 된 이후 가장 건강한 몸 상태를 가지고 있다. 젊어서 가져보지 못한 몸을 말이다. 직장인의 어려움 직장인인 경우에는 30대 초반은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시기다. 이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살이 찐다. 스트레스는 커지고, 움직임은 적고,..